전주시의회 조지훈 의장이 24일 오전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안타깝지만 시내버스 파업이 아직까지 아무런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오는 27일 오후 1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어 “이번 조사특위는 의원 전원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이미 의장단은 이 같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특히 조 의장은 “시내버스 노사가 27일 이전에 양보와 대화를 통해 합의해 달라”며 “시의회는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생각해 결행 및 운행 전구간에 전세버스 추가 투입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실한 노사 교섭만이 버스파업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었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