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투입 가능한 모든 인력과 방역자재를 투입해 도내 구제역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전북농협은 지역내 전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으로 조성된 구제역가축방역성금 1억4500만을 각시군을 통해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지원한 방역 성금은 6억여원에 이르고 있다.

 성금뿐 아니라 방역초소 현장인력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김종운 본부장을 비롯 김상수 진안군지부장, 권광열 무진장축협조합장이 진안 부귀면 거석리 방역초소에 근무요원으로 투입돼 유입차량 소독과 현장 방역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장기적인 방역근무로 지친 공무원과 지역농축협 방역인력 지원을 위해 차량 이동이 많은 주말에 지역본부와 시군지부 직원을 13개 방역초소에 지원 투입하고 있다.

 22일에는 40여명 투입됐으며 29일, 2월5일 토요일에 133개 방역초소 현장에 3명씩 24시간 투입 총 120여명이 방역초소 현장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제역방지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전북농협은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농?축협과 함께은 생석회, 소독약 등 2억700만원을 농가에 지원했다.

 기차역과 터미널에 발판 소독조 100개를 설치 운영하고 총 137개소 방역통제초소에 270여명의 인력을 투입됐으며, 방역 활동을 위해 3억3000만의 방역활동비를 지출했다.

 백신접종에는 1차 접종 때 6개지역 103명을 지원해 26만5000두를 접종했으며 2차 8개 지역에 19만두 접종에 100명을 지원했다.

 가축시장 휴장에 따른 도내 가축 거래를 위해 가축중개매매센터 6개소에서 546두를 중개 매매했다.

 김종운 본부장은 "구제역이 장기화됨에 따라 농축산농가가 상상이상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만큼 농협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 될 수 방안을 강구 하겠다"며 다가오는 설명절에 우리 농축산물 애용을 당부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