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전통발효연구회가 전라북도 농업농촌 현장형 학습동아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2일 ~ 23일 2일 동안 전통주의 상품화와 6차 산업화를 모색하는 워크숍을 갖고 전통발효 보급과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워크숍은 전통주 상품화 사례의 벤치마킹을 위해 강원도 홍천군의 전통주『예술』과 경기도 포천군 산사원의 전통주 체험장 시설을 견학하고, 전통발효품의 6차 산업화 방향과 서동국화축제 참여 방안을 모색했다.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전통발효연구회(회장 김종원)는 전통주와, 발효식초, 발효액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과 도시민 42명의 우리술빚기 교육생들로 2010년 조직되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구회로서, 한국전통발효연구소의 이연호 소장이 지도를 맡고 있다.

특히, 가람 이병기 선생의 가양주인 호산춘의 명맥을 잇고 보급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장에서 회원교육을 통해 호산춘을 빚어 왔으며, 다음달 30일부터 시작하는 서동국화축제에서 관람객들에게 시음용 호산춘을 제공하고 평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