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푸드 참여 농가들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전주종합경기장 내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교육장에서‘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전주시 농가조직화 및 기획생산 출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출범한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기획한 첫 사업으로 규모화 농업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각종 지원에서 소외돼온 전주지역 가족소농과 고령농 등 500여 농가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지역생산 지역소비의 새로운 먹거리질서‘전주푸드 플랜’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또한 연간 판매액이 1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족소농과 고령농을 이 프로젝트에 연결해 월 150만원 안팎의 안정된 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롤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가에 오는 10월 개장 예정인 전주푸드 시범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할 자격을 줄 계획이다.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전주푸드 플랜이 시급한 이유는 연간 1000억원 먹거리를 시민과 농민이 단결해 선순환시키면 그 이익이 고스란히 전주에 남기 때문”이라며 “매장 하나에 300여 농가를 연결해 내년 중 1000여 농가가 참여하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농산물의 공급비율을 높여 시민의 건강권 보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