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탄은행은 23일 추석명절에 앞서 저소득층에 ‘사랑의 계란’ 전달식을 가졌다.

전주연탄은행은 사랑의 계란 1판 보내기 SNS 후원(5000원) 온동을 전개, 4000판(2000만원 상당)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였다. 

시민의 후원으로 모인 성금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어렵고 소외된 저소득 독거어르신, 경로당,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대상아동 등에게 ‘사랑의 계란’ 총 4000판을 전달했다. 

전주연탄은행 윤국춘 대표는 “이번 사랑의 계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아직도 우리사회는 서로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천사의 마음이 넘쳐나는 살맛나는 세상이라는 확신을 얻었다”며 “이번 운동이 이웃나눔 문화 확산의 불씨가 되어 단 한명도 소외되어 외롭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없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탄구입이 어려운 노인세대와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연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한 전주연탄은행은 사랑의 연탄 나눔은 물론 연탄보일러 설치, 집수리, 쌀, 생필품 지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