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지사면 의용소방대(대장 최낙운)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떠나 타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지사면 의용소방대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선행을 6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다문화 가정 5가구를 선정해 성금 10만원씩 총50만원을 전달,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명절을 맞는 마음을 위로했다.

최낙운 의용소방대장은 “멀리 타국에서 가정을 일구고 살며 농촌의 생활이 힘들더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완 지사면장은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을 위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 최 대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사면 의용소방대는 관내 화재 발생시에도 화재진압에 앞장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으며, 해마다 도로변 풀베기 작업, 겨울철 제설 작업 등 지역봉사활동과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성금 및 물품을 전달하고, 저소득층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지역 사회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