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홈페이지의 서버 가상화시스템을 구축했다.

서버 가상화란 한 대의 서버를 여러 대의 서버인 것처럼 구성하여 CPU, 메모리 등의 자원을 배분해 사용하는 것으로, 하드웨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또한 물리적?공간적 IT자원의 한계를 개선하고 친환경 ‘그린IT’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전략이다.

시는 “IT산업의 발전으로 정보통신 분야의 에너지 소비 및 CO2 배출 증가의 가속화에 따라 에너지 절감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정보기술(IT)분야의 에너지 절감을 통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IT’ 실천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홈페이지의 서버 가상화는 10대의 운영 중인 장비를 2대의 가상화 서버로 축소 운영한 것으로, 하드웨어의 유지관리 비용감소(연 700여 만원)와 전력 사용량, 공간 비용 및 신규서버 구입비용 감소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시는 ‘정읍시 웹사이트 정비계획’에 따라  2017년 진행 예정인 정읍시 홈페이지 전면개편 사업에도 가상화시스템이 확대적용 한다는 예정이다.    

정읍시 홈페이지(www.jeongeup.go.kr)는 지난 5월 말,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공인하는 ‘웹접근성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편리한 사용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시는 “전체 부서가 분기별로 실시하는 홈페이지 일제정비를 통해 콘텐츠를 최신화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 8월 말 현재 5천800여명의 이용자가 정읍시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