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용혜원 초청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연이 지난 23일 무주군청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성공하려면 상승 기류를 타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무주군 공무원들을 비롯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용혜원 시인이 전하는 “꿈대로 살았더니 꿈이 이루어졌다”는 내용의 강의를 경청했다. 

주민들은 “학창시절 즐겨 읽으며 감성을 키웠던 시들을 쓰신 작가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와 생각을 나눌 기회를 갖게 돼서 너무 행복했다”며 “무주에서 진행되는 길 위의 인문학 강의를 빼놓지 않고 듣고 있는데 살면서 여유도 누리고 생각도 키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강좌는 한국도서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5년 공공도서관_길 위의 인문학’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자 등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인문학 강연 및 현장 탐방을 위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공공도서관_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이 된 무주군 형설지공 군립도서관(2001년 개관 / 열람석 54석, 평일 09:00~20:00 / 토·일 09:00~17:00 / 매주 월요일 휴관)은 39,758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용혜원 시인은 “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를 저술했으며 “네가 내가슴에 없는 날은”을 비롯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등 66권의 시집과 “너를 만나던 날 그리움이 생겼다” 등의 수필집, 그리고 “30초 성공학”, “아침을 여는 한 줄의 글이 성공을 만든다”  등 141권의 저서가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