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의 사계(四季)’  테마사진전시가 2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간 진안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진안의 서북부에 위치한 명산인 운장산(雲長山)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작품이 전시되며,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인 운장산(雲長山)은 그 명칭이 ‘산이 높아 항상 구름이 감돈다’는 뜻에서 전해져 내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옛 기록을 보면 주줄산(株?山)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운장산은 주변으로 운일암반일암, 구봉산과 같이 맑은 물과 수려한 경관이 펼쳐져 있으며, 전망이 좋고 암벽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휴식·힐링 공간, 여름철 피서지 등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사진전에는 10년 동안 약 400회 가량 운장산을 오르내리며 신비한 운장산의 사계절을 담아낸 운장산방 전성대(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상용엔진 품질관리부 재직) 작가의 사진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운장산을 사랑과 열정으로 품고 있는 작가의 땀과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실경으로 접하기 쉽지 않은 운장산 사계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나마 비교적 손쉽게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