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구제역 차단이 성공적이다. 현재 한반도 남쪽에서 구제역 청정 지역은 전북과 전남 그리고 경남 지역이다. 따라서 구제역 차단 노력이 계속 요구되고 있다. 전북 지역이 뚫리게 되면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안심할 수가 없게 돼 있다. 그동안 전북도와 방역 당국과 현장에서 애쓰는 이들이 공로가 크다. 구제역 차단에 온 힘을 기울였음이 역력하다.

구제역이 예전에도 여러 번 축산 농가를 괴롭힌 적이 있지만 올해의 경우는 확실히 다르다. 이번의 구제역은 글자 그대로 대재앙이다. 현재까지 도살해 매몰시킨 가축 수가 장난이 아니다. 150만 마리를 넘은 것이다. 구제역은 단지 축산농가와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통령이 구제역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지도 이제 오래 되었다. 구제역이 정부와 국가의 깊은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3개 지자체 지역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구제역이 맹위를 떨치면서 사방으로 퍼지고 있는데 전북도와 도민 모두는 눈을 부릅뜨고 경계해야 한다.

방역당국의 책임이 막중하다. 구제역 차단에 스트레스가 가중돼 피곤하고 힘들 테지만 더욱더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도민들은 전북도와 방역당국 관계자들의 노고를 모르지 않고 있다. 그래서 도민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구제역 차단의 현장에서 수고하는 모두에게 성원을 보내고 있다. 도민들의 성원과 감사하는 마음에 격려를 받고 힘내기를 바란다.

거듭 당부하거니와 전북도와 방역당국의 책임이 막중하다. 구제역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세세하게 신경을 써야한다. 그러려면 매일 매일 긴장하고 경계해야 한다. 전북 지역은 예전에 구제역과 씨름한 전력이 있다. 그 때의 경험을 십분 되살려서 만전을 기해야 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찾아와 당부했던 대로 전북 지역이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임을 널리 알려야한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구제역 차단에 성공했음을 온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치하를 받았으면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