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전주에서 개최된 제24회 전국무용제가 지난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9일 오후 5시부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24회 전국무용제 폐막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용훈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폐막식 공연으로는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대동여민(大動與民·樂)'이 펼쳐져 전북무용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지난 10일간 전국무용인들이 열정으로 전주 곳곳에서 진행된 제24회 전국무용제를 돌아보는 영상을 공개됐다.

시상식에는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7개 단체가 수상됐으며 개인상 9명에게는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 전북도지사상 등이 수여됐다.

한편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경연에서는 전국 13개 시도 무용단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무용제기간 전국무용제 기념 국제 학술세미나, 한칠 소울 발레단 초청공연, 전국시도의 날 기획공연, 전북의 춤 기획 공연, 밤샘 무대, 어린이 특별공연 등이 펼쳐졌다.

김숙 집행위원장은 "제24회 전국무용제가 전통문화의 중심인 전주에서 개최되고 별탈 없이 잘 마무리돼 매우 기쁘다"며 "무용제 기간동안 늘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힘써온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