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이산 케이불카 설치추진위원회(위원장 원봉진)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진안군청 광장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진안군 발전을 위해서는 마이산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진안군 애향본부를 비롯해 20개의 관변단체 및 사회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추진위원들은 일부에서 환경훼손을 주장하고 있지만 18년 전 1997년도에 전라북도로부터 도립공원계획 반영 당시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케이블카 설치가 수립된 만큼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또 마이산 케이블카는 관광위락시설이 아닌 마이산의 신비로움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볼 수 있는 편의시설이요, 노약자 및 가족을 동반한 어린이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통행과 교통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설치되어 있는 대부분의 케이블카는 산 정상까지 쉽게 올라갔다 내려오는 관광위락시설이라고 할 수 있으나 마이산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계단으로 이루어진 급경사를 걸어서 넘지 않고도 마이산의 명소인 돌탑까지 이어지는 교통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마이산 주변에 접근성이 부족한 상태에서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면 접근성의 용이성만으로도 최소한 현재의 100% 이상의 관광객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석탑을 보기위해 온 관광객은 돌탑만 보고 되돌아가고 북부마이산으로 온 관광객은 북쪽에서만 머무르다 되돌아갔기 때문에 2차, 2차, 관광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양쪽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관광객 수가 배가되면서 직간접 군민의 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