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 지역공동체 육성사업을 시작한다. 

9월 22일부터 12월까지 도시재생 시민기획단 운영, 주민리더 역량강화 교육, 현장 커뮤니티 플래닝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의 분위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우선, 도시재생 시민기획단은 도시재생에 대한 학습과 동시에 정읍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도시재생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시민기획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정읍 구도심의 활력을 높이고 시민참여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시재생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핵심이라는 판단에서 주민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과 정읍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주민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기반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주민리더 역량강화 교육 이후에는 상인회, 자생단체, 주민모임 등 희망하는 주민공동체를 직접 찾아가 주민참여 계획을 수립하는 현장 커뮤니티 플래닝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정읍의 도시재생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정읍시는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가진 도시로 한때 인구가 26만명에 달했으나, 지금은 12만명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상권 침체와 지역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정읍시는 메이플스톤 공동체 활성화센터, 지역공동체 활성화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공동체 기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도시재생 공동체 육성을 통해 시민주도의 지역활성화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정읍 도시재생 지역공동체 육성사업은 시민참여?주민주도의 도시재생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사업으로 본 사업을 통해 시민, 전문가, 행정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주민의 삶의 질과 정읍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