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박우정 군수)이 황토멜론 브랜드 육성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했다. 

지난 16일 오후 진행된 교육은 멜론재배의 기본인 육묘기술, 전반적인 멜론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수출멜론에 적합한 1주 2과 재배기술,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 따른 중소과 생산재배기술 교육이 이뤄졌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농촌진흥청 3차년 탑과채 프로젝트 단지로 고창황토멜론연구회가 선정 돼 황토멜론 탑과채 프로젝트 시범단지를 육성 하고 있다.

고창황토멜론연구회는 1998년 3농가 1.3ha에서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 멜론을 재배하기 시작하고 현재는 23농가 14.5ha까지 늘려 고창 멜론 명성을 높이는데 일조 하고 있다.

이에 맞추어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고창수박에 이은 브랜드를 육성할 수 있도록 고창황토멜론연구회 회원들이 새벽에는 추석멜론 출하를 위한 선별작업에, 낮에는 고품질 멜론생산을 위한 재배에 밤에는 멜론 생산 재배기술 교육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황토멜론은 조직이 치밀하고 육질이 아삭아삭하며 달콤한 맛과 회원들의 공동선별, 공동출하에 의한 품질관리로 고창황토멜론의 국내 인지도가 상승함에 9월 현재 내수시장의 경매가도 타 지역에 비해 3,000~4,000원(4수/8kg) 높은 가격으로 유통 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을 고르게 출하하는 동시에 많은 물량을 생산함으로서 시장교섭권의 확보와 우위 선점이 가능함을 인식하고 황토멜론연구회는 회원간 작기 조절을 통한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우수한 품질의 고창멜론의 시장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