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4일 풍패지관(보물 제583호)를 시작으로 풍남문(보물 제308호), 경기전(사적 제339호), 전주향교(사적 제379호) 등에서 전주완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전주완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관 15명과 전주시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재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연출, 신속한 초동조치와 안전한 화재진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훈련에 참가한 공무원 등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장비를 소방관의 지시에 의해 작동하면서 실제 화재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기기 운용에 동참, 훈련효과를 높였다. 

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문화재에 대한 화재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소방서와 공조체제를 통해 역할분담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시 당황하지 않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으로 주기별로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