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북현대조각전이 15일부터 2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각자의 예술정신으로 자신의 예술세계 지평을 심화시키고 있는 전북현대조각회 회원 12명의 조각작품 24점이 선보여진다.

전북현대조각회는 전북대에서 조각을 전공한 동문들을 중심으로 지난 69년 전북 조각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가 21세기 지역미술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창립됐다. 

현재 김도현, 김성균, 김효경, 노시은, 박승만, 박재연, 이길명, 정현도, 조상현, 신의주, 배병희, 한정무 등 1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조각회 한정무 회원은 “회원들이 지역 예술문화단체와 국내 여러 미술단체에서도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개인의 역량 함양과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진취적인 노력을 통해 융합과 교류의 시대에 조각가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