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월동(동장 박상문)은 14일 52개 마을 통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평선 축제를 준비하는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9월중 1차 교월동 통장회의를 주민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통장회의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김제지평선축제의 주요프로그램에 대하여 설명하고, 김제지평선축제에서 교월동 통장들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우리지역의 중요 민솔놀이인 입석줄다리기 시연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평선축제에서 교월동은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던 월촌 입석의 민속놀이를 재현하기 위해 도작문화와 함께 전승되어온 입석 줄다리기 시연으로 우리 고장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승화·발전시키고 관광객과 어우러질 수 있는 “벼고을 입석줄다리기”를 대동한마당 행사로 연출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교월동 통장협의회원 50명이 남자팀, 교월동 생활개선회원 50명이 여자팀을 각각 이루고 박동근 농악단 20명, 깃발팀 13명이 농악팀을 이루어 축제 당일 전까지 2회이상 예행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평선축제 기간중 10월7일, 8일, 11일에 총 세번의 입석줄다리기 시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시연 후에는 당산제를 지내고 현장에서 관광객과 음식을 함께 나누는 등 관광객의 축제 참여에 일조하고 있다.

박상문 교월동장은 “작년에도 지평선 축제 중 입석줄다리기 시연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었다 올해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