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을 위해 영농에 불편을 초래하고 관리가 되지 않아 미관상에도 좋지 않은 분묘 정비와 효율적인 묘지관리를 위해 정비 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군청상황실에서 군·읍면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들의 의식 개선과 사전 불법묘지 설치 차단을 위해 장사 등에 관한 법령 교육을 실시하여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관련 법령을 알지 못해 불이익 처분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도로변, 가시권 주변 등 농경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영농에 불편을     초래하고 미관상 좋지 않은 분묘에 대해서는 국토 훼손 방지와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을 건설하기 위해 연고자 스스로가 벌초, 잡초제거, 주변정화 등을         추진하고 점진적으로 개장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서남권 추모공원(정읍·고창·부안 3개 시군 공동투자) 이용 시 개장 유골의 경우 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군은 농경지에 소재하고 있는 무연고 분묘는 쾌적한 환경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255기에 1억 5천만원을 투자해 연내에 정비를 마무리하고, 지속적으로 접수창구(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를 개설·운영하여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