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하고 교통 위반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학교 주변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총 104억원을 들여 스쿨존 80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99개소에 312대의 CCTV를 설치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나 지시, 속도를 위반하면 기존 10만원이던 과태료는 13만원으로, 주정차 위반은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해 과태료와 범칙금이 종전보다 3만∼4만원 비싸졌다.
도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 유발의 주요 원인인 불법 주ㆍ정차 및 신호위반, 지시위반, 속도위반 등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한 것.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해 '움직이는 빨간신호등'인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법규 위반시 부과되는 과태료 및 범칙금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 몰라서 피해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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