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육복지우선지원 대상 학교가 최종 114개교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32곳에 비해 82곳이 늘어난 것으로, 저소득층 밀집지역 내 교육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것.
2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이 그동안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부터 이를 대폭 확대·운영키로 했다.
부문별로는 유치원 3곳, 초등학교 49곳, 중학교 61곳,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114곳이며, 총 학생수 8만7천799명 중 10%에 달하는 8천743명이 기초생활수급 자녀에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41곳(어린이집1, 초18, 중21, 고1), 군산 17곳(초8, 중9), 김제 9곳(초4, 중5), 익산 23곳(유치원2, 초9, 중12), 완주 5곳(초2, 중3), 정읍 11곳(초5, 중6), 부안 2곳(초1, 중1), 남원 6곳(초2, 중4) 등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총 12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미 지정된 학교에 각 1억원씩과 신규 지정 학교당 1억2천만원씩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 신규로 지정되는 학교는 오는 2015년까지 5년 동안 대상 학교로 운영되며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복지, 지원, 기타 등 6개 영역의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수혜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단위 학교별 지정 방식으로 변경한 만큼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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