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종옥)에서는 지난 9일 김제지평선축제의 주 진입 도로변에 위치한 입석전승관 주변에 대한 가을 꽃길조성사업을 실시하였다.

교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특색사업의 추진을 위하여 위원들의 사업 아이템을 여러 가지로 제안하도록 하여 주요안건으로 상정된 안건 중에서 입석전승관 주변에 대한 가을 꽃길 조성사업을 선정, 실시하게 되었다.

입석전승관에 대한 가을 꽃길조성사업은 제17회째를 맞이한 김제지평선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교월동의 중요 민속놀이인 입석줄다리기에 대하여 김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건축된 입석전승관에 대한 관심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지도 내포되어 있다.

교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입석전승관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제초작업을 실시하였고, 주변 쓰레기 및 정비작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오다, 이날 가을꽃길 조성사업으로 메리골드외 4개종의 초화를 식재하여 추석명절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고향의 정취를 안겨주고, 지평선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입석줄다리기에 대한 유래를 전파하고 공유하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종옥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에 맞는 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이를 통하여 위원간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이었다"고 자평하고 "지역의 자랑인 입석줄다리기의 전통을 후손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자"고 말하였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