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의장 문홍식)가 9일 본회의장에서 집행부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5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조례안을 비롯한 동의안, 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운영행정위원회는 ‘임실군 리의 하부조직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포함한 16건의 조례안과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및 장애인 연합회관 위탁관리?운영 연장계약 동의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건설위원회는 ‘임실군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12건의 조례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농어업인들의 안정된 생활을 도모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치즈팜랜드 조성사업’을 비롯한 관내 11개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될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은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생생한 주민여론과 애로사항을 청취, 각종 의안심사와 업무보고 등을 통해 검토·승인했던 현장을 꼼꼼히 살펴 예산 낭비와 선심성 행정 등을 과감히 시정할 예정이다. 

문홍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0월 개최되는 임실N치즈축제가 전국적인 대표축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과, “다가올 추석 명절에 교통, 상?하수도, 의료 등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귀성객과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동료의원들에게 “주민복지와 경제살리기에 최우선을 둔 능동적인 예산심의로 중복과 낭비되는 부분이 없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며 “현장방문 시 사업장에 대한 세심한 점검으로 주요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핌과 동시에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이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