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안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광수) 기술경연 및 가족 한마당 행사가 9일 부안스포츠파크 야외공연장에서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하여 이상주서장과 임기태 군의장, 정완택 전북 소방안전본부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화재예방·진압·재난복구·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든든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의용소방대원의 소방기술을 평가와 의용소방대원 및 가족을 위한 화합한 마당으로 이뤄졌다.

더욱이 의용소방대원들의 화재를 진압하는 동작, 단체줄넘기, 심폐소생술 등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장기자랑 순으로 행사를 진행됐다. 

이 자리에 의용소방대원들은 그동안 정성껏 모금한 500만 원을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금으로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전달했으며 부안읍 등 10개 여성의용소방대 신규 창설식도 가졌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재난이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무엇보다도 자신부터 안전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전 의용소방대원이 나누미근농장학금 모금에 동참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부안 의용소방대연합회 김광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발생하는 화재가 다양화됨에 따라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고 열심히 화재진압 기술을 연마하고 대원 모두가 하나로 화합해 안전 부안을 만드는데 선구적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