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과 사단법인 한국문화의집협회 전주지부는 8일 전주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첫 사업으로 전주시민생활문화축제 ‘뜻밖의 휴가’를 개최한다.

문화재단과 문화의집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의 생활문화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협력하고 생활문화 관련 프로그램의 전문성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전주시민생활문화축제 ‘뜻밖의 휴가’가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전주 덕진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각 문화의집 풍물동아리 전체가 총출동해 대동합굿으로 흥을 돋구며 밴드동아리, 댄스 동아리 등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동호회는 함께 협연하며 대합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이야기로 엮여진 라디오 방송형식의 야외 토크콘서트와 아트마켓 작가들의 아이템을 판매하는 즉석경매 장도 마련됐다.

더불어 생활문화가 예술로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의 역사 및 주민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체험형 전시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 문화의집 역사, 축제의 이야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문화재단 임환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문화시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시설 간 운영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문화의집협회 최경성 대표는 “가정, 마을 등 일상적인 삶속에서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한 공동체 복원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