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시작된 2015 태권도원배 전국 태권도대회가 오늘(9일) 마무리가 된다.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천 여 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품새와 겨루기 종목에서 4박 5일 간의 열전을 펼쳤다. 

5일과 6일 진행된 품새 경기에서는 김수현, 김민지 선수가 초등부 우승을,  박승원, 김동광, 김성빈, 이규란 선수가 중등부, 이영민, 신관호, 고현우, 안희주, 이모경, 조민하 선수가 고등부, 맹한수, 정지연 선수가 대학 1부, 이종유, 지호철, 조은비 선수가 금강 1, 2부, 김동현 선수가 지태 1부, 김도경, 마용 선수가 태백 1, 2부, 박춘성 선수가 천권 1부 우승을 차지했다. 

7일부터 경기가 시작된 겨루기는 9일 남녀 중, 고등부 결승이 치러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 태권도 박선옥 담당은 “태권도원의 이름을 걸고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대회 운영과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전국 대회로 승격이 된 만큼 태권도선수라면 누구나 꼭 한 번은 참가해 봐야하는 대회로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태권도원배 대회는 2009년 태권도원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며 시작이 된 것으로, 태권도원 개관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대회로 승격이 되면서 선수층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