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정엽·나얼·영준·성훈)이 LP를 출시한다.

 매니지먼트사 산타뮤직에 따르면,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3집을 LP로 새롭게 내놓는다. 산타뮤직은 “2004년 서라벌레코드가 문을 닫은 후 국내 LP제작사가 없어 일본에 가서 제작을 해왔다”며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제작한 LP는 2004년 ‘캔터베리 뮤직 페스티벌’”이라고 전했다.

 “개별 뮤지션은 1990년대 중반 ‘015B’, ‘룰라’의 앨범이 마지막 LP”라며 “따라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이번 LP는 약 15년 만에 발매되는 LP”라고 알렸다.

 LP 표지 디자인은 멤버 나얼(33)이 맡았다. 3집 전곡을 담기 위해 총 2장으로 제작됐다. 700장을 찍었으며 이 가운데 371장만 팬들에게 판매된다. 22일부터 서울 안국동의 카페에서 살 수 있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은 3집 앨범 발매 기념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다. 21일 인천, 28~29일 대전, 2월 12~13일 서울 공연을 남겨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