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들이 가을철을 맞아 오토캠핑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10월2일부터 5일까지 부산 금광글램핑 장안점에서 '신형 스포티지와 함께 하는 고객 초청 그램핑' 행사를 개최한다.

기아차는 행사장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시승 기회와 함께 스포티지 차량을 활용한 픽업 및 쇼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램핑장에서 펼쳐지는 BBQ 파티와 야외극장 영화 상영 등 이벤트도 마련했다.

각 차수별로 1박2일간 40명씩 총 3번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글램핑과 신형 스포티지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이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쉐보레는 10월24일부터 이틀간 경기 양평 관광농원 오토캠핑장에서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쉐보레 RV(레저차량) 패밀리 오토캠핑'을 진행한다. 쉐보레는 이를 위해 이달 7일부터 한 달간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다.

올 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아웃도어 마니아층 확대와 쉐보레 RV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가족 400명을 초청,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맨 손 송어잡기와 축구 이벤트, 모형 자동차 만들기, 쉐보레 콘서트, 오토캠핑 극장 등이 예정돼 있다. 응모자 중 당첨자를 대상으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디젤과 2016년형 올란도를 1박2일간 제공한다. 더 넥스트 스파크와 임팔라 현장 시승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이경애 한국GM 마케팅본부 전무는 "매회 쉐보레 오토캠핑 이벤트에 호응을 보여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정통 RV인 캡티바와 올란도, 트랙스 디젤과 함께 차별화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5~6일 충남 태안 달산포 비치캠핑장에서 200가족 800명을 초청해 패밀리 오토캠핑 '사운드 오브 뮤직'을 개최했다.

행사에선 해변 연날리기와 조브볼 체험, 패밀리 레크리에이션, 럭키볼 경품 행사 등과 함께 김현정, 울랄라세션 등의 콘서트가 열렸다.

또 티볼리 브랜드 콜렉션 프리론칭 기념 DJ 클럽파티, 식·음료 및 아웃도어 용품 20여개 협찬사와 함께한 이벤트체험 프렌즈마켓존, 캠핑 더치요리 체험, 티볼리 디젤 및 LET 2.2 차량 전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