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이 '아시아현대미술전' 개막(9월 11일)의 일환으로 9월 8일부터 23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는 '전북미술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역동적, 현대적 전위성을 전북에 소개하는 첫 국제전 '아시아현대미술전'이 전북에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해 아시아 방방곡곡에서 오는 작가, 큐레이터, 비평가, 미술관장 등에게 전북미술의 독창성을 과시하고 상호교류를 증진시키고자 기획됐다.

'전북미술특별전'에는 원로 작가부터 중견, 신진 작가까지 총17명의 작가들(김문철 김연경 류재현 박경식 박남재 양규준 양순실 유휴열 이건용 이동형 이상조 이용 이종만 이주리 이철량 탁소연 한봉림)이 참여해 서양화, 한국화, 설치, 도예, 사진, 서예 등 다양한 장르 100여점을 통해 전북 미술의 위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석원 관장은 "아시아의 현대미술 마당을 갈수록 커지고 활발해지고 있다"며 "지금부터 전북의 작가들이 아시아 중심으로 진출해 그 주인공이 되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미술특별전' 개막식은 11일 오후 6시 전북예술회관 아시아 작가들과 미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며 전북미술특별전은 이번 전시가 끝난뒤 도립미술관 서울관(서울 인사동 소재)에서도 23일부터 29일까지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