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저수지 수변산책로 주변에 피톤치드 향 가득한 편백나무 숲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옥산면 옥산리 산 269번지 등(시유림) 군산저수지 수변산책로 주변에 이달 부터 작업로 개설, 벌채목 반출 및 부산물 파쇄 등 대상지 정리사업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총 7,500본(5ha)을 식재하여 편백나무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군산시는 월명공원과 은파관광지 등 산간부에 편백나무를 많이 식재해 왔으나, 수변산책로인 군산저수지 주변에 편백나무 숲을 조성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건강증진 향상과 산림테라피로서의 효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편백나무 숲이 조성 완료되면 군산저수지 주변에서 발생하는 음이온과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만나 산림테라피 효과가 더 증대될 것"이라며 "이로인해 청암산 수변산책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천연 항균물질로서 산림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호흡하는 과정 중 체내에 흡수하게 되면 뇌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스트레스 완화 및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여 피로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산=김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