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고 전통국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15회 익산 전국판소리경연대회’가 최근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 성료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장 정기정 성하건설 대표,집행위원장 임화영,이춘석구회의원,조규대익산시의회의장,정벼우홍보위원장,강종우익산시민경찰자문위원장,주택선홍보위원,김연식시의원,박종대시의원,강경숙시의원,한동연시의원,김용님리라자연유치원원장등을 비롯한 800여명이상 참석한 가운데 열띤 대회가 이루어져 지역 국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익산국악진흥원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가 주최주관한다. 이 대회는 전국의 소리꾼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악 인재양성과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등부와 신인·일반부 등으로 나눠 경연을 펼쳐졌다.

시민들은 “공연에 참석자와 관람자 등 모두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각종 차, 중식 및 손수건 기념품 등을 제공 받음으로써 행사참여의 보람과 감사 등을 만끽하는 감정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지난 달 29일 예선에 이어 30일 본선대회에서는 국창 정정렬 추모공연도 펼쳐졌다.

지난 대회 장원 수상자인 김은석의 판소리 수궁가를 선보였고, 그 이후 광주시 무형문화재로 가야금병창보유자인 황승옥등 30명이 흥타령, 사철가 등의 가야금병창을 선보였다.아울러 아쟁 김성혁, 대금 조재경, 해금 고미주, 거문고 송세엽, 장구 임청현 등이 참여하는 기악합주로 우리 국악의 즐거움을 선보였다.

 이 날 집행위원장인 임화영 익산국악진흥원장은 아들 송세운과 함께 심청가 중 부녀상봉 대목을 역할을 나눠 부르는 입제창 형식을 선보였다.

 특히 가수 조항조는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특별 출연해서 ‘남자라는 이유로’가요를 노래 시 공영장의 열기를 돋구는 장을 마련해 주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