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보완하기 위하여 지난달 최근 ‘주요업무 자체평가 위원회’를 개최했다.

군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내·외부 6명의 평가위원과 실과소장 18명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주요업무 35개 사업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9개 사업에 대하여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21개 사업에 대해서는 우수, 4개 사업에 대하여 보통수준으로 평가했다. 메르스 발생으로 추진 중단된 1개 사업은 평가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날 평가위원들은 상반기 메르스 발생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역점적으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하여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미진한 점은 보완해 하반기에는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특히, 위원들은 군의 각종 사업에 대한 홍보가 미흡해 참여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군민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의 각종 시책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을 실과장에게 주문했다.

그동안 군은 매년 부서별 주요업무를 선정하여 상·하반기 자체평가를 실시하여 왔으며, 올해도 지난 3월에 18개 부서 35개 사업을 주요업무로 선정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평가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하여 사전에 실무평가를 실시하는 등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평가를 통한 개선사항을 하반기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차질 없는 군정수행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순창=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