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삼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삼례-관통사거리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지난해 12월말에 개통되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20억의 예산이 투입된 본 사업은  2008년 12월부터 편입토지 및 건물에 대한 보상이 시작되어 2009년 4월까지 보상과 함께 기존건물 철거가 완료됐으며,  2009년 5월부터 현재까지 길이 180m, 폭 25m 4차선 도로와 양쪽 인도개설 계획으로 공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확/포장공사는 단순히 도로만 확/포장하는 차원을 넘어 삼례 구도심을 활성화시키고 명품거리 조성을 목표로 지상의 전기 및 통신선로를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사업을 병행추진했으며 인근상가 간판을 포함한 가로등, 신호등 등의 시설물에 공공디자인을 접목시켰다는 점이 그간 도로사업과는 차별화된다.
  그간 지방도 799호선 중 농협사거리에서 관통도로(국도 1호선) 합류지점까지 약 180m구간(폭25m)이 확장되지않아 시내버스 및 많은 통과차량의 통행이 원활하지 못해 장날 및 출퇴근 시간에 교통대란과 잦은 교통사고 등 주민들과 내방객들에게 많은 불편초래와 민원이 발생해 왔다.
  이번 확포장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도로 병목현상이 해소돼 원활한 교통흐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중화사업을 통한 지장물(한전주, 통신주) 정비사업와 공공디자인이 접목돼 삼례읍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거리로 손색이 없을 것이며 신활력소로 작용해 한층더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김귀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