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서장 정방원)는 가을 추수기 및 행락철 맞아 교통사망사고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진안경찰서는 최근 3년간 9〜11월 사이에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13명으로 최근 3년 전체 사망사고의 48%를 차지하고 가을철 교통사망사고의 54%가 10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가을철 교통사망사고 세부 분석 결과 보행자 사고가 38%, 노인 사고가 54%로 사망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요일별로는 화요일이 전체의 31%를, 시간대별로는 점심식사 직후인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와 일몰 전·후 귀가시간대인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에 전체 사망사고의 69%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경찰서는 교통사망사고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관내 주요 사고위험지역에 거점근무를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예방 근무를 강화하고, 분석결과를 각 파출소 치안소식지에 실어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 시 활용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마을회관, 경노당을 방문 보행자, 노인 교통사고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홍보만으로는 사고를 예방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교통시설물을 가리는 잡목 등을 제거하고 교통안전시설을 일제 정비하고 법규위반에 대한 강력한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방원 서장은 “올 1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주민 홍보에 주력하였으나 사망사고가 줄지 않고 있어 법규위반에 대한 단속도 병행하게 되었다”며 “교통사고예방에 군민 모두가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