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는 “벌집 제거, 고드름 제거 등 즉각적인 위험은 아니지만 위험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사고현장을 사전 조치할 목적으로 119생활안전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익산소방서 119생활안전대 활동 중 벌집제거 구조 활동 건수는 7월중 95건에 비해 8월에는 2배 이상 증가한 225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9월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말벌의 경우 한 번에 쏘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15배에 달하며 계속해서 침을 쏠 수 있어 공격을 받으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어 산행이나 야외세서 활동 시에는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자극성 물질과 밝은색 계통의 옷을 피하는게 좋으며, 특히 9월 이른 추석과 말벌 활동의 전성기가 겹치면서 벌초·성묘객은 말벌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박형섭 방호구조과장은“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에 오를 경우 벌쏘임 사고에 대비해 구급약품과 살충제 등을 미리 준비해야한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