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전산정보화 교육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군은 예년과 다름없이 군민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11년도 사이버정보화교육 및 주민정보화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군청 5층 정보화교육장에서 컴퓨터기초 과정을 시작으로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교육한다.
25명을 수용하는 교육장이 35명의 수강생들이 몰려 서로 자리를 양보하고 옆에 앉아 서로 지도하며 가족적인 분위기로 교육을 받고 있다.
최고령인 김낙진(81,고창읍 화산리)씨는 팔순의 나이에도 배움의 열정으로 맨 앞자리에 앉아 컴퓨터 배우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
함정화 강사는 “3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정보화교육에 참여하고 있다”면서“더욱 쉽고 재밌게 배워 가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버정보화교육은 평소 정보화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설했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하고 보조강사 운영, 교재 무료배부, 정보화교육장을 수강생에게 상시 개방하는 등 전체 17회에 걸쳐 2～3주간 일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고창=신익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