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실국장 지역책임제' 운영방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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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실국장 지역책임제’ 운영방안을 개선했다.
전북도는 실국장 중심으로 시군 소통을 강화하고 시군 현안해결의 실질적인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지난 2/4분기에만 실국장 지역책임제를 통해 64건의 추진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대부분 실국 업무 중심의 단발성 출장에 그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전북도는 ‘정책 공유의 장’과 ‘현안해결의 장’이라는 테마를 정해 현장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정책 공유의 장’은 민선 6기 전북도정 발전방향에 대해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국장이 특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현안 해결의 장’은 현장 토론회를 거쳐 시군의 이슈와 갈등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현장토론회를 통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 시군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기대했다.
아울러 전북도는 그동안 실국장 지역책임제가 실국장 연고지 위주로 지정돼 온것을 실국의 주요 업무 중심으로 재지정했다.
예컨대, 전주시는 탄소산업, 연구개발 특구 추진을 위해 경제산업국장이, 군산시는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해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이, 익산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됨에 따라 관광산업화, 홍보 등의 후속 대응책 마련을 위해 문화체육관장국장이 맡게 됐다.
도 관계자는 “오는 10월 1일 김제시를 시작으로 개선된 운영 방안 특강이 실시될 예정”이라며 “도와 14개 시군간 지시와 간섭이 아닌 협력하고 지원하는 조력자로서 진정한 휴수동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광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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