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농협(조합장 김원철)이 우리의 주식인 쌀 생산기반이 한꺼번에 몰락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주식인 쌀은 물론 양파까지 해외로 판로를 개척, 같이 가요 행복으로 조합원 위한 조합으로 변모하고 있다,　

부안군 지역엔 7만3,000톤의 쌀이 생산되고 있으나 1만1,000톤이 정부비축 수매 및 자가소비되고 6만2,000톤이 시장에 나와 타지역 소비자를 찾아 나서고 있는 실정이나 부안 농협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몽골에 수출, 농가 수취가격 상승에 기여 선도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농협은 지난해 부안에서 생산된 양파 1000t을 부안지역에선 처음으로 대만에 수출했고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몽골로 조곡 72t을 수출, 농산물 하락으로 시름에 젖은 농민들의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이 취임하자 마자 조합원들의 농가소득을 위한 작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경영을 통해 조합원과 조합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농촌·농민과 조합원들에게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　

이처럼 부안 농협은 농민들이 애써 지어온 농산물 일부 품목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 농민들은 생산비조차 못 건져 빚더미에 오를 지경에 농민들이 울상을 짓는 이런 실정에서 판로를 해외로 돌린 건 고무적이다. 

양파를 비롯한 고추, 마늘, 무, 배추 등 주요 채소류 가격이 폭락,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있는 가운데 부안 농협이 양파와 조곡을 대만과 몽골에 수출되어 과잉생산으로 값이 폭락한 양파의 판로가 열려 농가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농협은 농업환경 변화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부녀화 등으로 인한 영농문제를 해결하려고 갈수록 늘어나는 농가부채까지도 줄일 수 있는 실익을 제공할 수 있는 꼭 필요한 트랙터, 승용이앙기, 콤바인 등 122대, 34억5,000만원을 신규 및 중고매입 하여 농가에 공급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협에서 직영으로 농,작업 대행 도하고 있다. 

또 농촌노동력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자 3,100㎡규모의 벼 공동육묘장 자동화시설(부안, 주산)을 갖추고 고령농, 부녀농, 소농을 위주로 벼 공동육묘 매년 10만장을 농가에 공급하여 일손을 덜어드리고 고품질생산단지 및 농가가 필요로 하는 시기에 병충해방제를 무인헬기 공동방제사업을 펼쳐왔다.  

고품질 친 환경농산물을 위해 ‘06년에 미곡종합처리장에 왕겨 숯 자원화 공장을 세우고 친 환경 농자재인 왕겨 숯, 왕겨액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농민들에게 농작물의 수량증수와 영농자재비(농약,비료)절감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틀을 다져왔다.

이와 함께 김조합장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조합원 자녀 면학분위기조성 및 어려운 농촌현실에 동참하고자 취임 후 99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1,412명에 6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을 뿐만 아니라 관내의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매년 5,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아 저소득층인 독거노인 600여 주민에게 전달하는 등 99년도부터 지금까지 5,500여 이웃에 전달하여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었다.

매년 농가주부모임에서는 사랑의 대 바자회를 개최,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얻어진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고향주부모임에서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가래떡데이”행사, 거동하기가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한 달에 한번씩 밑반찬 제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2008년도에는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을 비롯한 2004년 농림부장관. 1993년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부안군 쌀 브랜드 “천년의 솜씨”가 전국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역할도 하였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