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이재운 교수의 '역사속의 리더, 城 밖을 나온 유학적 계몽군주: 정조' 인문학특강이 26일 완산도서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특강에서 이재운 교수는 “외로울 수밖에 없는 한 나라의 군주가 가져야 할 미덕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성 밖을 나와 백성에게 눈을 맞추고 마음을 들여다 본 정조가 꿈꾸던 좋은 세상, 좋은 정치란 어떤 것이고 현재 우리에게 던져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 여름밤 시원한 인문학 특강’은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7월 말부터 완산도서관과 서신분관, 평화분관을 순회해 총 6회로 진행됐으며 이번 26일 평화분관 강의를 마지막으로 시민 총700여명이 참석해 마무리됐다.

김중석 완산도서관장은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야간에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