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돈버는 농업 실현을 위한 농촌리더 양성을 위해 농업인 학습단체 특별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순창군 농업인학습단체 협의회(대표 양영수)에서 주관했으며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농업인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벤처농업대학 남양호 교수의 ‘우리농업 길찾기’ 와 이야기 연구소 안병권 소장의 ‘순창농업 이야기로 디자인 하다’의 교육을 통해 우리 농업의 구체적 대안법을 생각해 보고 마케팅에 관한 새로운 방안들을 소개하고 토론을 유도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오상구 굿모닝수면건강연구소장은 ‘중장년농업인의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농업인들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줬다.

특히 황숙주 군수는 특강 시간을 통해 “우리 농업이 기후 변화, FTA 등 환경변화로 이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우리군은 친환경농업의 확대와 6차산업, 귀농귀촌을 중심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한 뒤 “여기 모이신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여러분이 그 중심에서 순창 농업의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번 교육에는 또 순창문화원 김기곤 원장의 ‘순창문화 우리가 먼저알기’교육도 진행돼 깊이를 더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서 농촌리더들이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구체적 대안 찾기와 지역발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데서 큰 의미가 있었다는 참석자들의 평이다. 

/순창=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