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교육을 실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제시는 27일 하동에 위치한 실버타운 대강당에서 김제시 노인회 및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하여, 참석자들의 진지하고 깊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날 교육에 전문강사로 나선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양무섭 교수는 참여자들이 한결같이 진지하고 깊은 관심과 큰 호응을 보여 약 한시간 반 가량 진행된 교육이 마치 단 몇분내 마친 것처럼 전혀 힘들지 않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교육내용중 수강생들로부터 가장 많은 질문과 관심을 끌었던 새로운 장례문화인 자연장은 자연에서 온 인간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는 개념으로 화장한 유골을 흙과 함께 섞어 수목과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것으로써, 실제로 업무일선에서는 이에 대한 문의와 설치 예정지에 대한 사전심사 의뢰가 쇄도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양해완 김제시 여성가족과장은 ‘매장중심의 장묘문화에서 벗어나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시민정서에 부응하는 장례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