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격연맹(회장 황용득)이 주최하는 ‘제35회 전국실업단 사격대회’가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임실군 전북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25일 남녀 공기소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번 대회는 공기권총을 비롯한 11개 종목에서 14개 팀이 참여해 열전을 펼치고 있으며, 29일 스탠다드 권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회 첫날인 25일에는 올핌픽 2연패와 런던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진종오 선수(소속 KT)가 남자부 공기소총에서 563점을 획득하며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임실군청 사격팀은 이번 대회에 공기권총 여자부와 25m권총 종목에 참여해 선전이 기대되며, 특히 지난대회 공기권총 여자부 우승에 이어 금년에도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전북사격연맹 회장인 심민 군수는 지난 25일 대한사격연맹 및 전북사격연맹 임원들을 찾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격려 만찬을 실시했으며, 이 자리에서 “임실군과 전라북도 사격에 변함없는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대한사격연맹 임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북 사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국 단위인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와 숙박, 음식업소 안내 등 행정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