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 축제 개막이 바로내일인데 일부 지역 도로변에 게시된 현수막, 공사안내판, 도로변 쓰레기 등 방치에도 주변 환경정비 관련기관의 외면으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남원국도유지에서 공사를 진행한 국도 30호선 무주적상 사천1지구 낙석 산사태 정비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에도 불구하고 공사 안내판을 아직까지 철거를 안 하고 방치돼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교통을 방해하고 있다. 

아울러 적상면 회전교차로 주변에 게시된 현수막이 찢어져 땅바닥에 나뒹굴고 소나무는 굵은 밧줄에 칭칭 감겨 있고, 주변엔 큼직 막한 콘크리트까지 동원돼 있으며, 도로변에는 장사가 끝난 옥수수 부스가 아직까지 설치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어 무주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 

주민 유 모씨는“반딧불축제 개막을 앞두고 주변 환경정비를 제대로 안해 무주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우려가 많다”면서“환경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의 무사안일 함이 극에 달한것 같다”고 꼬집었다. 

운전자 김 모씨는 “적상면 회전교차로를 지날 때마다 무분별하게 걸린 현수막이 눈에 거스리고 있다”며“무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무질서하게 걸린 현수막을 보고 뭐라고 말할지 관련부서는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