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과 복지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군산시장애인체육회가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17명이 참여한 장애인체육회 설립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으며, 설립위원회는 26일 장애인체육회 규약(안) · 사무국 규정(안) 및 임원 구성(안) 등을 주요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오는 9월중으로 창립총회와 전북도장애인체육회로부터 승인절차를 마무리 하고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현판식을 갖을 계획이다. 

군산시장애인체육회는 회장과 수석부회장, 부회장, 이사, 사무국장으로 구성돼 운영되며 오는 10월 발족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군산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면 장애인 체육활성화, 건강 증진 및 화합 그리고 재활 의욕 고취 등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장애인 생활체육은 개인의 재활 및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사회참여 욕구충족, 복지수준향상이라는 차원에서 시대적 요구에 대한 중요한 영역이다”며 “장애인에게 있어 신체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체육의 가치는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통합되어가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5개 시군이 장애인체육회를 기 설립운영 중에 있으며, 군산에는 1만 7,800여명 장애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