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글로벌마케팅 포럼’이 군산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에서 26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원장 이학진),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 기업성장지원센터(센터장 윤영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영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백웅호)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는 중국 이우 한상회 한기정 회장 등 해외 바이어, 전북 중소기업인 및 유관기관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진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과 관련한 포럼과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포럼은 지역 중소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중국 진출 방안에 대해 주요 참석자들의 주제 발표로 이루어졌으며, 수출상담회를 통해서는 해외시장 진출 및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전북지역 중소기업 약 40여 개 업체가 해외바이어와 1대1로 상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포럼의 목적은 중국시장 진출에 도전한 국내 중소기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바탕으로 해외진출 전략 수립하는 것으로, 특히 중국 상설전시관과 온라인 마케팅에 의한 효과적인 중국 내수 시장 진출과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하여 해외 바이어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이우 한상회 한기정 회장은 “그동안에는 중국에 직접 투자해야 내수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현지 기업과 멘토로 연결만하면 이우 지방정부의 협조 아래 이우시장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바이어들은 “다수의 참여 기업 제품들이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직접 제공하고 중개역할을 통해 직접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