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다수 촬영을 진행한 영화 '치외법권'이 지난 25일 전주시네마타운 3개 상영관에서 영화출연진들과 함께 무료 시사회를 가졌다.

영화 '치외법권'(감독:신동엽/주연배우:임창정,최다니엘)은 2014 전북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총 37회차 촬영기간(2014년 12월 30일~2015년 2월 9일)동안 촬영분량의 약 30%가량 되는 10회차를 임실치즈테마파크, 남원 스위트 호텔, 임실군청 등 전북지역에서 촬영했다.

27일 정식개봉하는 '치외법권'은 제목 그대로 권력에 기생해 부패한 권력 그 자체를 차단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이다. 

권력층과 밀접하게 연결돼 법의 테두리 안에서는 도저히 잡을 수 없는 범죄조직 우두머리 강성기(장광)를 경찰 역사상 가장 '또라이'로 불리는 두 사람 정진(임창정)과 유민(최다니엘)이 나섰다.

시사회에 참여한 한 관객은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정말 배꼽빠지게 웃었다"면서 "꾸밈없는 임창정의 연기와 매번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최다니엘로 기분 좋게 스트레스 풀고 간다"고 시사평을 말했다.

좌충우돌 두 형사가 벌이는 코믹액션 영화 '치외법권'. 영화 곳곳에 위치한 전북의 명소들을 찾는 재미또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