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규탁)는 25일 실내복 등 500여벌을 국제와이즈맨 온고을지방 백제클럽(회장 박종희, 이하 백제클럽)으로부터 후원받아, 완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 아동과 이산모자원 아동 150여명에게 사랑의 옷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를 실천해 오던 백제클럽(회장 박종희)의 회원들이 힘을 모아 준비했으며,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오던 행사의 일환이다.

백제클럽은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와의 끈끈한 정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올 가을에도 한 번 더 옷 나눔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 옷 나눔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여성 A씨(27)는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실내복 등 500여벌을 후원해 주신 백제클럽에게 감사를 드리며, 우리 아이가 새 옷을 입고 좋아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고,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규탁)는 "지난 7월 독거노인들을 위한 계란 300판의 물품 나눔에 이어 이번 행사는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지원함으로써 사랑 나눔을 연이어 가야한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