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5일 신규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서 전달식을 군청 상황실에서 가졌다. 

지난 2012년도 첫 시행한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이항로 군수를 비롯해 이번에 선정된 8개 제품을 신청한 7개 업체의 대표자와 진안홍삼 품질인증협회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음회가 함께 진행됐다.

이번 품질인증 제품은 성분검사(2회/ 정기검사, 수거검사), 가공시설의 환경 및 위생상태, 원료삼 상태 등에 관한 사항을 품질인증 심사위원회에서 세밀히 심사하여 선정되었다.

진안군은 품질인증제품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인증기간 동안 해당 제품들을 진안홍삼연구소에서 불시에 수거하여 홍삼성분검사(홍삼 진세노사이드 성분, 조사포닌 함량, 잔류농약검사 등)를 이행하고, 사업장 현장 점검과 위생사항 점검 등을 통해 품질관리 및 지도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진안홍삼이 올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지자체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품을 홍삼연구소와 협력하여 현 2개 품목(홍삼추출액, 홍삼농축액)에 그치지 않고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홍삼 절편, 홍삼 정과, 홍삼 분말, 홍삼 환, 홍삼차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진안홍삼을 진안고원 진안삼으로 차별화 시킨 100% 진안홍삼에 대해 품질을 고급화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안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는 진안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삼가공품에 대해 진안 홍삼연구소에서 성분검사를 이행하여, 군수가 그 품질을 인증하고, 품질인증마크를 사용하도록 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4개 업체에서 48개 제품에 대해 품질인증을 받았다.

진안홍삼 품질인증은 품질인증마크의 확인만으로 최고 품질의 홍삼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 우선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