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익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발벗고 나섰다
20일 광전자에서 열린 ‘청년취업 2000사업 성공추진을 위한 참여기업 현장행정’ 행사에는 광전자(주)를 비롯한 (주)넥솔론, (주)하림, (유)국제안전물산과 같은 대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날 광전자(주), (주)넥솔론은 각 20명, (주)하림은 15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며 이들 급여는 월 170만원 정도이다.
광전자(주)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유기상 익산시 부시장, 전북테크노파트 송형수 원장, 전북경제통상진흥원 김윤덕 원장, 익산상공회의소 박헌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헌율 부지사는 “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직하고 싶다는 청년의 절규처럼 내 아들, 딸의 취업문제에 산학관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청년이 행복해야 국가의 미래가 밝아지듯 우리지역의 청년이 행복해야 우리의 미래도 있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 지역인재를 한명이라도 더 채용해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곽영훈 광전자(주) 사장은 “올해 매출 40% 증가를 목표로 반도체 기술분야 청년채용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청년을 선발해 달라”고 기업들에 주문했다.
한편, 청년취업 2000사업은 청년채용 수습 6개월간 월 80만원씩 지원하며 정규직 채용시 6개월 추가 지원한다. 청년의 최대 연령은 39세까지로 정했다.
현재 관내 32개 업체(채용인원 198명)가 신청 한 상태이며 이 업체들은 선정심사를 거쳐 오는 27일 최종 선정된다. 구직자는 구인업체 확인 후 구직신청서를 익산시청 지역경제과(859-5293)에 다음달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익산=정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