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오는 8월말까지 광활면 소재 충혼불멸비를 비롯하여 지역내 현충시설 총 19개소(기념비 14개소, 사당 2개소, 생가 3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 가운데에는 독립운동관련 시설 14개소, 국가수호관련시설은 5개소이다.

김제시는 시설별 훼손 및 멸실 상태, 주변 환경정비 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있으며 점검 후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익산보훈지청 및 국가보훈처장이 지정한 시설물 관리자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보수·보강 등 정비를 해 나갈 예정으로서 현충시설에 대한 “개별 시설별 관리카드”를 작성 비치하여 시설물 점검을 정례화 할 방침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그동안 애국지사 춘우정 김영상 선생 투수순절비 보수, 만경 3.1독립운동 기념탑건립, 애국지사 이종휘 장군의 위폐가 모셔져 있는 위령각 및 주변시설 정비 등을 통하여 관내에 소재한 현충시설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관리를 해 왔었으나 이번 일제점검을 통하여 그동안 손길이 미처 미치지 못한 곳까지 관리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현충시설 유지·보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그들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