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까지 보장돼는 '학업·취업 병행 교육체제 구축 방안'이 마련, 오는 2016년부터 시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생산가능 인구 감소와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감소함에 따라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채용을 확대하고, 취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로했다.
이번에 계획된 기술력 증진, 생산력 확대, 일자리 복지를 위한 학업·취업 병행 교육체제 구축 방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현장 중심 직업교육 강화를 위해 마이스터고에 '취업(현장교육) 계약 입학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산업체와 학교가 취업(현장교육) 계약을 체결하고 학생을 선발, 학교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하는 제도로써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현장 실무능력을 배양해 취업을 확대하고, 기업의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이스터고ㆍ특성화고 취업인턴제'도 시행된다.
한편 새로 도입되는 '취업 계약 입학제도'와 '취업인턴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됐다.
교과부에 따르면 소요경비를 일반 R&D 세액공제대상(중소기업 25%, 대기업 3~6%)에 포함시켜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우수 산업체에 대해서는 산업기능요원 추천도 확대했다.
또한 실습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고, 현장교육 도중 발생하는 산업재해 등에 대한 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이법민 기자